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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20-04-01
제목 중남미 통화가치 폭락… 대금결제 위험 고조
중남미 통화가치 폭락… 대금결제 위험 고조
코로나19 이후 러시아‧오스트레일리아‧터키 등 자원부국‧관광대국 통화도 크게 약세2020.03.27 11:20

멕시코 페소 가치 추락. 17일(현지시간) 기준 은행 고지 환율. [로이터=연합뉴스]

통화가치가 1년 새 20% 이상 떨어졌다면, 그 나라는 대체로 외환 위험이 높다.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이 위험에 빠지고 있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한국무역신문>이 외환데이터 전문 사이트인 ‘xe.com’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히 중남미 여러 나라에서 이런 위험이 감지된다.

2020년 3월 25일 현재 환율(1달러당 통화유닛)을 1년 전 같은 날인 2019년 3월 25일과 비교한 결과, 환율이 20% 이상 오른(통화가치 하락) 나라는 ▷멕시코(27.60%) ▷브라질(31.94%) ▷콜롬비아(31.86%) ▷칠레(24.50%) ▷아르헨티나(52.76%) ▷베네수엘라(2021.73%) ▷우루과이(33.88%) 등 대부분 중남미 국가들이었다.

또 ▷러시아(20.67%) ▷오스트레일리아(17.47%) ▷인도네시아(15.40%) 등의 자원부국들의 통화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이와 함께 ▷조지아(29.35%) ▷벨라루스(21.87%) ▷카자흐스탄(19.10%) ▷우즈베키스탄(13.44%) ▷헝가리(16.64%) ▷체크(11.20%) ▷폴란드(11.37%) 등 옛소련과 동유럽 국가들의 통화도 약세다.
이 밖에 ▷터키(14.91%) ▷남아프리카공화국(20.60%) 등 관광대국들의 통화 역시 크게 떨어졌다.

기간 평균환율이 아닌, 특정한 날짜를 기준으로 단순 비교했다는 한계가 있지만 ‘20% 이상’ 환율이 변동했다는 것은 이 나라들이 그만큼 외환 사정이 좋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 나라들의 환변동 폭이 더 심화된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안전자산 선호와 이를 위한 자본 이탈 탓으로 분석된다.
또 러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중남미 일부 국가들은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국제유가와 원자재 시세가 급락한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국가부채까지 급증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설까지 나오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말 부채가 GDP의 90%에 육박하자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빠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3월 20일 성명을 내고 아르헨티나의 부채는 이미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며, 코로나19 위기가 닥친 만큼 일부 채무 면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도 고위험군으로 지목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터키의 외환보유고가 남아공의 절반에 그쳐 신흥국 중 가장 부실한 수준이며 단기 채무도 640억 달러(약 79조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터키 리라화는 코로나 사태 이후 10%가량 떨어졌으며 관광산업은 붕괴됐다.

신흥 경제강국으로 떠오르던 인도 역시 지난해부터 경제성장률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어려움에 봉착했다. 이런 가운데 3월에만 외국인 투자자금이 10만 크로르(약 16조 원)나 빠져나갔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외국인 투자금액과 비슷한 규모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을 포함한 신흥국 24개국에 순유입된 투자금은 지난해 총 790억 달러(약 97조1000억 원)였는데, 지난 두 달간 700억 달러(약 86조원)가 유출됐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2배 이상 많은 규모의 ‘펀드런(fund run)’이다.

통화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은 그만큼 국제구매력이 약화됐다는 뜻이다.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향후 이들 나라로 수출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위험도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반대로 이들 나라로부터 원자재 등을 수입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더 싼 가격에 수입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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