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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3-12-03
제목 “환리스크 관리는 한마디로 환율을 선택하는 것”
“환리스크 관리는 한마디로 환율을 선택하는 것”


지난 1997년 12월 이후, 자유변동환율 제도가 도입된 지 15년이 지났다.

지난 15년간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0.3%의 환율 변동성을 보였다. 매년 평균 달러당 110원 이상 변동한 것이다. 연간 1000만 달러를 수출하는 기업이라면 10억 원의 이익이 변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환리스크 관리는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최우선 경영현안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008년 이후 키코(KIKO)로 인한 아픈 경험이 있었지만 중소, 대기업 모두 기업 현장에서는 아직까지도 환리스크 관리를 어려워하고,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기업의 현실이다.

처칠이 지적 한대로다. “나는 사람들이 역사로부터 배우지 않는다는 것을 역사로부터 배웠다.”

지난 14년간 환리스크 관리 컨설팅 경험에 비추어 보면 환리스크 관리가 중요함에도 시작조차 못하거나 하더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데는 여러 가지 문제나 이유가 있다.

모든 기업에 공통적인 것도 있고, 개별 기업의 상황에 따른 이유도 있다.


문제에 대한 인식

가장 큰 문제는 환리스크의 실체나 환리스크 관리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알고 있더라도 잘못 알고 있거나, 부분적으로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환율이 변동하면 원화 매출액이 변하고 추가로 환차손익이 발생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매출액이 변동하는 부분은 간과하고 있다. 환헤지를 하여 손실이 날 경우 매출액이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거래 손실에만 관심을 갖는다.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데 환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될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는 중소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경영진과 실무자가 환율이 변동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헤지 거래의 손실이나 이익이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환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는 출발점이다.

잘 모르기 때문에 자신감도 없고 시작조차 못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환리스크 관리도 문제를 제대로 인식한다면 80% 이상 해결된 것이다. 기업이 스스로 처음부터 공부해서 이해하고 방법을 찾기란 시간이나 비용측면에서 쉽지 않을 뿐더러 많은 시행착오에 따른 상처를 받을 수 있다.


경영진의 마인드

정확한 환율 예측을 통해 이익을 보자는 목표를 설정한다면 백전백패가 예정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아는 만큼 보이는 법, 환율 변동의 기본 원리와 역사적 맥락을 이해한다면 실패 확률은 줄이고 그 만큼 성공 확율은 커지게 된다. 올바른, 합리적인 목표는 미래 환율 변동에 적응해서 실패확률을 줄이는 것으로 삼아야 한다.

모든 경영관리가 그렇지만 특히 환리스크 관리는 경영진의 관심과 실천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환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GE의 전설적인 CEO 잭 웰치는 “나는 10번 이상 반복해서 강조하지 않은 것은 아예 얘기하지 않은 것과 같다고 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영진이 먼저 기본적인 개념과 상황에 대한 인식이 선행되어야 실천력을 확보할 수 있다.

먼저 환리스크 관리는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의 경영관리 방침이나 전략의 문제이지 금융공학 등의 방법을 이용하거나 환율 예측을 잘해서 이익을 얻자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이제 제법 환리스크 관리를 잘 하는 기업의 사례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진화의 가장 중요한 메커니즘인 모방이 필요하다. 환리스크를 인식하고 헤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분석 방법 및 사후 피드백 방법 등에 있어서 표준적이고 유용한 방법을 모방해서 처음에는 잘 모르더라도 무작정 따라하다 보면 이해하게 된다.


환리스크 출발은 ‘헤지’

환리스크 관리는 한마디로 ‘환율을 선택하는 것’이다.

수출기업이라면 지난 6월말 원-달러 환율이 1160원이었을 때를 가정해 보자. 환율이 오를 때는 분위기가 항상 더 오르는 쪽으로 쏠리게 마련이다. 여기에 기대심리 또한 상승한다.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중 여유자금을 외화당좌예금에 입금해 놓고 환율이 더 오르기를 기대하게 된다.

이 때 한 발쯤 더 나가서 이 좋은 환율에 앞으로 수출해서 들어올 자금을 미리 팔아놓자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거래 은행과 선물환 매도계약을 하는 것이다. 이 것이 환위험 관리, 즉 좁은 의미로 ‘헤지’인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환율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에 사로 잡혀서 ‘헤지’를 하지 못했다. 경제 뉴스나 기관들의 전망도 모두 상승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미래의 환율이 불확실하므로 사전에 좋은 환율일 때 미리 팔아서 환율 변동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고정’시키는 것이 ‘헤지’의 본질이다.


해피한 환율 선택이 중요

그렇다면 ‘헤지’의 성공 요인은 당연히 해피한 환율을 선택하는 것이 된다. 지난 6월에 매월 유입될 달러를 미리 1160원대에서 팔아(고정)놓았다면 지금 달러당 100원 이상 하락한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 성과를 고스란히 향유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너무나 자명한 성공요인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실적으로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환율이 오를 때는 더 오를 것 같아서 못하고, 환율이 하락하면 더 내릴 것 같아서 지금이라도 뭔가 해야할 것 같아서 뒤늦게 ‘헤지’를 하게 된다. 실제로는 해피한 환율이 아니라 해피하지 않은 환율에서 헤지를 하게 되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헤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해피한 환율을 선택하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루 아침에 느닷없이 잘 할 수는 없는 법이다.

환율의 변동 추세를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노력하고 공부하면 중장기적인 추세 변화는 예측이 가능하다.


글로벌경기선행지수는 환율 바로미터

우리나라는 경제의 수출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수출과 수출수요(≒글로벌경기)의 변화가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앞에서도 OECD 글로벌경기선행지수(CLI)와 환율 변화의 연관성이 높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CLI는 6~9개월 후의 경기가 어떻게 되느냐를 나타내는 선행지수이기 때문에 11월과 12월초 이 지수를 살펴본 후에 내년도 원-달러 환율 추세를 예상하여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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