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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2-16 |
| 제목 |
암스테르담, 한국기업 유럽본부 입지 중 “최고” |
암스테르담, 한국기업 유럽본부 입지 중 “최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우리 기업 유럽본부 중 최고의 입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회계법인인 어니스트 앤 영이 인원 수 기준 중간규모의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 사무실 임차료, 관리비, 세금 등 비용과 삶의 질, 국제학교 보유여부, 치안, 의료시스템, 도시 간 이동 편의성, 공해 자유도, 주거비, 항공접근성 등 지리적·환경적 요소를 조사한 결과 암스테르담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럽 도시 중 런던이 운영비가 가장 많이 들고, 파리,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이 뒤를 이었다. 암스테르담의 최근 5년간 평균 본사 운영비를 100으로 했을 때 런던은 161로 60% 이상 높았고, 파리 124, 프랑크푸르트 118을 각각 기록했다.
사무실 임차료도 암스테르담이 100일 때 런던 305, 파리 236, 프랑크푸르트 143으로 암스테르담이 가장 낮았고, 관리비도 런던이 234인데 반해 암스테르담은 35에 불과했다.
인건비는 직업군별 일부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암스테르담 순이었다.
생활비 하나만 놓고 보면 프랑크푸르트가 최고 점수를 받았지만, 교육, 의료, 공해는 런던, 도시 내 이동 편의성, 외국인 주거비 부문에서는 암스테르담이 높게 평가됐다.
항공 접근성에서는 프랑크푸르트가 한국 직항편을 21개나 보유해 가장 높았지만, 공항-시내 접근성은 암스테르담이 15분으로 가장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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