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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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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2011년까지 신차 3종 출시 |
GM대우, 2011년까지 신차 3종 출시
그리말디 사장 은퇴 회견서 밝혀
[729호] 2009년 08월 27일 (목) 23:42:29 편집국
GM대우가 2011년 초까지 신차 3종을 출시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퇴임을 한 달 앞둔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27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유동성 문제와 관련해 신차 개발 등을 위해 필요한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이 적기에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GM대우는 올가을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에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최고급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중반에는 독일 오펠사에서 개발한 준대형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1년 초에는 다목적차량(MPV)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MPV는 GM대우 디자인센터가 디자인 개발을 주도해 지난해 파리모터쇼에 출품했던 GM의 콘셉트카 시보레 올랜도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특히, 그리말디 사장은 하이브리드차량 계획과 관련, 2011년에 주동력을 전기모터 및 배터리에서 얻고 가솔린 엔진을 보조장치로 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GM 전기차 시보레 볼트의 시제품을 한국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그리말디 사장은 산은과의 자금 협상과 관련해 신차 개발을 위해 조기에 자금 조달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차 개발 등을 위해서 적기에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
또한, 그리말디 사장은 뉴GM 내에서 GM대우의 역할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의 견해에 대해서는 GM대우가 이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이어 새 경차 개발에 착수했다며, GM대우는 GM 내 경차 개발 기지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33년간 GM에서 일했던 그리말디 사장은 지난 3년 3개월간의 GM대우 사장을 끝으로 9월 말 퇴임한다. 그리말디 사장 후임으로는 마이크 아카몬 GM파워트레인 유럽 부사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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