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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3-07-30
제목 지방 중소기업 지원 총액한도대출 증액
금융기관의 지방 중소기업과 중소 수출업체에 대한 한국은행의 총액대출한도가 다음달 1일부터 1조2000억원 증액된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체 총액대출한도를 9조6천억원으로 유지하면서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금융기관 본점에 대한 배정한도를 감축해 한국은행 지역본부 배정한도를 4천억원 증액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본부 배정한도는 지난해 10월 6천억원 확대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증액됨으로써 4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한국은행은 또 총액한도대출의 자금별 배정기준 등을 개선해 중소수출업체 무역금융에 대한 총액한도대출 지원규모를 현재의 1조3천억원에서 2조1천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중소수출업체 무역금융에 대한 총액대출한도 지원규모는 지난 5월 7천억원 늘어난 데 이어 이번 조치로 8천억원 추가 확대돼 올 들어 총 1조5천억원이 증액됐다.
한국은행측은 이번 조치로 금융기관의 지방소재 중소기업 및 중소수출업체에 대한 대출취급 유인이 크게 높아지고 금융기관의 해당대출금리 인하여력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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