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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2-10-09
제목 인도 물류 시장의 문을 두드려라
인도 물류 시장의 문을 두드려라


- 열악한 인프라 불구 현대 글로비스 등 사업 확장·투자 중 -

인도 경제의 발전으로 현지 물류산업에 대한 국내외 업체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DHL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현대 글로비스 같은 우리 업체들도 물류 시장에 발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는 6개 연방지역과 28개 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법규나 특성이 제각각이어서 정보 수집과 진출에 어려움이 많고 낙후된 도로, 부족한 항만 등 부실한 인프라로 초기 투자비용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 중인 인도 물류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뭄바이 무역관의 판단이다.

□ 물류산업 현황=인도는 수년간 고도 성장을 바탕으로 물류 시장에 대한 인도 토종 업체들은 물론 국내외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주요 제조업의 성장에 힘입어 인도 물류산업은 2020년까지 연 8~9%씩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도 많은 게 사실인데 ‘2012 글로벌 로지스틱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제시한 155개국 중 46위로 국내총생산(GDP)의 성장 방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디아는 이에 대해 비능률적인 물류 유통과 비용 문제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2%의 GDP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문제는 재고 손실과 미숙한 영업에서 비롯되는데 미국의 경우 이러한 손실이 물류비용의 25%를 차지하지만 인도는 55%를 넘는다.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국토로 유통 비용의 증가는 불가피하며 미흡한 도로 시설과 지방정부의 높은 세금 때문에 양질의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물류 집약적인 농업과 광산업의 운송 목적지가 대게 발송지와 거리가 멀고 낙후된 교통수단과 시설은 접근성을 떨어트린다.

이처럼 여러 가지 불안정한 상황에도 인도 물류산업은 여전히 유망하다. 2020년까지 1900억~2000억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인도 정부는 제11차 5년 인프라 개발계획의 2배인 9000억 달러 상당을 제12차 계획에 투자하기로 했다.

□ 내륙 운송의 애로점=인도 내륙 운송은 전체 물류 시장의 60~65%를 차지하지만 혼잡한 교통, 운행속도 50km 이하의 비능률적인 구조다. 고속도로를 통한 물류 업체들의 운송은 40%나 되지만 빈약한 시설 때문에 전체 국도 네트워크의 2%에 불과하다. 정부의 투자 계획에 따르면 2014년까지 대부분의 투자는 일반 국도로 한정돼 있다.

□ 해상 운송의 애로점=인도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였음에도 운송시설 공급 부족으로 항만 시설은 100%를 넘어 과도하게 운용 중이다. 항만 운송시설의 최적의 운용율은 80% 정도다. 그런데 이는 곧 항만 운송의 성장 전망이 밝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재 인도 정부는 선박부문 신장을 위해 10년 계획을 기획 중이이다.

□ 인도 물류 기업들=세이프엑스프레스 프라이빗은 10년 가까이 최고의 3자 물류 서비스 업체로 활약 중이다. 이 회사는 주요 물류 허브에 억790만 달러를 투자해 기존의 17개 물류 단지에 더해 15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3600대의 위성항법장치(GPS) 보급 차량 확보와 50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 대한 1일 8000만 건의 물류 배송이 가능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트랜스포트 코퍼레이션 오프 인디아(TCI)는 올해 안에 새로운 차량, 화물선, 중소형 창고, 기술·허브센터 개발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추가로 2600만 달러를 더 쏟아 붓기로 했다.

마힌드라 로지스틱스는 기술과 종합 교통 서비스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최근 뭄바이에 50만 제곱피트의 창고 공간을 확보하면서 북·남부 지역에 주목하고 있다.

□ 국내외 물류 기업들=DHL은 3개 자유무역·보세창고(FTWZ)를 델리, 뭄바이, 하이데라바드에 추가 설립해 창고 수용력을 늘릴 예정이다. DHL은 차후 인프라 시설, 네트워크, 인적자원에 3억70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현대 글로비스는 2006년 2월 첸나이 부근에 물류법인을 설립한 현대자동차의 계열사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르노-닛산, 도요타,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등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160대의 트레일러, 50대 이상의 자동차 운반선과 5만 제곱피트의 입고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뿌네 등 지방에 지사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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