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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0-07-17
제목 한국산에 손짓하는 해외 유망시장
한국산에 손짓하는 해외 유망시장


세계시장은 늘 변화하며 움직이고 있다. 갑자기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이 있는가 하면 경쟁환경의 변화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아직 한국산의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시장개척 여지가 큰 해외 유망시장 3곳의 동향과 진출방안을 정리했다.<출처=globalwindow.org)

◇칠레 의료기기시장
100% 수입의존... ‘지진’ 이후 의료현대화로 수요 급증
선진국 독무대지만 한국산 이미지 좋아 신규진입 여지
칠레는 의료기기를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한다. 현지생산은 단순 의료용 소모품 위주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칠레의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8년 기준 전체 시장 규모는 약 3억 3000만 달러로 파악됐다.

한국산 의료기기의 수입(한국의 수출 기준)은 매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2009년 41.5% 증가율을 기록해 8위에 랭크됐다. 현재 칠레의 평균 수입관세율은 1.2% 내외로 매우 낮으며 대부분 의료기기 수입국과의 FTA 체결을 통해 실제 의료기기에 대한 적용관세는 더욱 낮은 수준이다.

국내기업들이 칠레 의료기기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및 품질 중심 홍보 전략 △A/S를 비롯한 철저한 사후관리 △현지 진출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
현재 칠레 의료기기 시장은 선진국의 독무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지 업계의 한국산 제품 이미지는 미국 및 유럽산 제품과 비슷한 수준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기업들은 현지 마케팅 시 반드시 선진국 제품과의 동등한 기술력을 강조해야 한다.

선진국시장 진출경험이 있는 기업들의 경우 객관적인 자료 제시를 통해 현지 유통업체 및 의료기관의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또한 칠레 소비자들은 현지 유통망, 사후관리 등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시장 진출 시에는 A/S를 비롯한 사후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며 현지 유력 유통업체를 통한 A/S 시스템 관리 및 고객 불만을 최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 최근 칠레의 의료기기시장은 신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시장의 트렌드 감지 및 신시장 발굴 및 선점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기업이 칠레 시장에 직접적으로 진출하는 것도 시장 확대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태국 한국화장품
수요 5%증가 불구 한국산 수입 1년새 두배 이상 증가
한류현상에만 의지하지 말고 품질경쟁력 제고 바람직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 태국 여성들의 화장품 수요는 지속됐다. 카시코른 리서치 센터(Kasikorn Research Center)는 2009년 태국의 화장품시장 규모가 330억 바트(1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연간 4~5%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태국의 화장품시장은 여러 국가로부터 수입된 수많은 브랜드들이 경쟁을 벌이는 복잡한 시장이다. 이 가운데 한국산 제품은 태국 화장품시장의 전체 수출국 중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가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2009년 수입액(한국수출 기준)도 1020만 달러로 전년보다 두 배 이상(112.5%)증가했다.

태국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이 인기를 끌게 된 중요한 계기는 10대, 학생층, 사회초년생 등의 주요 고객층이 한국 문화 콘텐츠를 자주 접함에 따라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또 태국 소비자들은 수입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출 가능한 금액이 제한돼 있어 가격이 비싼 미국·유럽·일본 브랜드보다 한국 브랜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산 화장품의 태국시장 진출은 한-태 FTA가 2010년 1월 발효함에 따라 더욱 용이해지며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기업들이 태국 화장품시장에서 더 활약하기위해서는 △소비자의 제품선호 특성 파악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에 대한 신속한 대처 △한류에만 의지하지 않고 품질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태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층이 원하는 제품 특성, 변화하는 유행 등에 적합한 제품을 소개할 필요가 있다. 업계 전문가들에 의하면 일부 한국산 화장품은 한류현상에 의지해 품질수준을 과도하게 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한류에만 의존하는 마케팅은 단기간에는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으나 제품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곧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향후 한국산 제품은 품질개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태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것이다.

◇쿠웨이트 엘리베이터
건축 붐으로 수요 계속 증가... 수입선 다양화 추세
한국산 평가 양호해 진출 여지... 가격경쟁력 높여야
현재 쿠웨이트는 건설 붐이 일고 신규 주거 및 상업 복합 건물이 다수 건축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엘리베이터, 건설자재와 관련된 제반품목 등의 수요가 많은 상태다.
이같은 건축 붐의 배경은 주택공급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해당관청(NHA)이 다수의 주택공급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고, 금융권은 주택 등의 시설을 마련하고자 쿠웨이트 인에게 상환이 용이한 융자를 제공하는데 있다.

따라서 각종 건설 관련 품목에 수출기회가 많은 편이며 특히 승강기는 신규 건물, 고층 빌딩, 상업 복합 건물 등에 필수 품목이기 때문에 수요가 많다.

쿠웨이트 현지에서는 대부분 유럽산 승강기가 시장을 점유하는 가운데, 극동 국가의 제품도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필요로 하고 극동국가제품이 자신들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해 서서히 수입선을 바꾸는 실정이다. 따라서 경쟁력 있는 가격 조건과 판매 후 서비스등 기타 편의를 제공해 잠재 바이어들을 유치한다면 한국 관련 제품의 시장 진입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쿠웨이트의 엘레베이터시장은 이탈리아 제품이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LG 엘리베이터와 기타 상표의 한국 업체 제품들도 수요가 많이 있는 편이다.

국내기업들이 쿠웨이트 엘리베이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경험 많은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거래 △소량 수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가격 경쟁력 향상 등의 방법이 있다.
우선 현지 시장 요건을 잘 이해하고 경험이 많은 에이전트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쿠웨이트 상법은 해외업체를 대표하는 권리를 쿠웨이트 인에게만 부여해 해외 수출업체의 이익이 보호되기 때문이다.

또한 소량의 물량도 적극적으로 수주해 바이어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해야한다.

쿠웨이트 바이어들은 소비재의 경우 초기에 대량오더를 하지 않으며 시장판매 현황 및 수요자들의 반응을 파악한 후, 그 양을 점차 증가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거래를 할 때 바이어의 소량오더 요구도 적극적으로 받아줘야 한다.

뿐만 아니라 쿠웨이트 시장은 유럽 국가들이 많은 부분 선점하고 있으므로, 철저한 가격시장으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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