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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8-01-29
제목 금값 사상 최고치, 국제유가도 90달러대 복귀
금값 사상 최고치, 국제유가도 90달러대 복귀



국제 유가와 금 등 원자재 가격이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증가 전망과 미국의 추가금리 인하에 따른 약달러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1.3달러(1.5%) 오른 배럴당 90.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1.85달러(2.1%) 오른 90.9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금리를 추가할 것이란 기대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미국의 15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실현될 경우 유가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속에 배렁당 90달러대에 다시 올라섰다.

금값 등 금속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NYMEX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은 개장전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18.5달러 오른 온스당 924.30달러를 기록해 지난 15일의 사상 최고치인 온스(31.1g)당 916.10달러를 갈아치웠다.

금값은 이날 전날보다 4.9달러 오른 온스당 910.70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도 다시 세웠다.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금값이 조만간 온스당 1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 3월 인도분 은값도 전날보다 15.70센트 오른 온스당 16.490달러에, 3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1.25센트 오른 파운드당 3.1840달러에 거래를 마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금값 상승은 신용위기가 재현될 것으로 우려감이 커지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재부각되고 세계 2위의 금 생산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광산업체들이 전력문제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지자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2008-1-28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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