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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1-10-15
제목 국적항공사, 국제 화물에 전쟁위험부담금 부과
국적항공사, 국제 화물에 전쟁위험부담금 부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가 최근 국내 항공화물에 대한 전쟁위험 부담금(Security Surcharge)을 부과한데 이어 국제 화물에도 부과할 예정이다.

이미 일부노선에 적용하고 있는 전쟁위험 부담금은 오는 16일을 중심으로 전노선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부과 할증요율은 킬로그램당 미화 0.10달러(0.15유로)이며 적용 기한은 무한정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테러참사에 따라 보험사에서는 항공사에 대하여 전쟁위험 보험료를 추가 부담시키고 있으며, 항공사에서도 이러한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보안 검색에 추가비용을 부담하고 있어 국제화물에 대해 'Security Surcharge'를 부득이 부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우선 외국 각 지역발 항공화물에 대한 적용만이 결정된 상황이며 한국발 항공화물에 대해서는 현재 건설교통부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지난 8일 양 항공사는 국제화물에 대한 전쟁위험 부담금 부과를 신청해 놓은 상태인데 이번 주 중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융 기자>

기사일자 200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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