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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8-20 |
| 제목 |
요르단으로 국산 중고차 몰려든다 |
요르단으로 국산 중고차 몰려든다
- 저렴한 가격에 유지 보수비 적게 들어 -
□ 우리나라 對요르단 중고자동차 수출동향
ㅇ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요르단은 4%대의 건실한 경제성장과 함께 1인당 국민소득 3000달러대로 진입함에 따라 승용차에 대한 수입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
ㅇ 對이라크 수출의 간접경로인 요르단으로 우리나라 중고자동차 수출은 2004년, 18만7744대를 정점으로 매년 감소하다가 2008년 5만4945대를 수출해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음.
ㅇ 2007년 요르단으로의 국산 중고차 수출액은 1억900만 달러이며, 2008년에는 1억88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음.
ㅇ 지난해 하반기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회복과 더불어 국산 중고차의 품질이 일본이나 유럽산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현지 인식 확대에 따라 국산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국산차의 우수한 연비 및 보수·유지가 용이하다는 점도 對요르단 국산중고차 수출 증가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
□ 현지 수요 특징
ㅇ 요르단에서는 중고자동차 출시연도(연식)에 대해서는 별도의 제한이 없고 배기량과 주행거리도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사고 유무는 중고차 구입시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함.
ㅇ 기온이 높은 중동 날씨 특성상 차량용 에어컨의 성능이 가장 중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선루프 를 찾는 소비자도 많음) 도로 등 현지 인프라 낙후로 인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에어백 장착 여부도 구매시 주요한 고려 요인이 됨.
ㅇ 요르단에서 검정색은 ‘King’을 상징하는 색상이기 때문에 검정색 계통의 차량 수요가 가장 많으며 실버도 인기를 끌고 있음.
□ 국산 중고차에 대한 현지 반응
ㅇ 현지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1만 달러에서 1만5000달러 사이에 해당되는 국산중고차가 가장 다양하게 출시됨.
ㅇ 요르단에서는 가족간 레크레이션 문화가 중요시되고 있어 스포티지, 산타페, 투싼 등과 같은 국산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아반테, 엘란트라도 많이 찾는다고 함. 특히, 세피아는 출고 연수에 관계없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함.
ㅇ 현지 수입업체에 의하면 한국산 중고차는 가격이 저렴하고 믿을만한 품질이라는 신뢰감이 형성돼 있어 매장 입고 즉시 판매가 되는 반면, 독일ㆍ일본산 중고차는 판매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함.
□ 진출확대 방안
ㅇ 현지 대부분의 수입상들은 환율변동 추이에 따라 수입량을 결정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 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상담에 임 하며 충분한 A/S를 보장함으로써 바이어가 안심하고 수입할 수 있도록 신뢰감을 주어야 함. 아울러 이라크로의 재수출을 위해서는 사전 확실한 정보를 파악해야함.
ㅇ 중고차 수출은 부가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신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
ㅇ 현지 국산중고차 수입 증대에 따라 우리나라의 對요르단 자동차 부품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수입중고차에 대한 세금
- 관세율 : 25%
- 판매세 : 25%
- 부가세 : 16%
* 자료원 : 요르단 통계청, 요르단 관세청, The Jordan Times, 바이어 및 현지 딜러, 한국중고차수출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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