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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8-19 |
| 제목 |
세계우편연합, RFID 도입 촉진 나서 |
세계우편연합, RFID 도입 촉진 나서
우리나라 포함 21개국 우편서비스 제공업체 참여
191개국의 우편기관의 연합인 세계우편연합(Universal Postal Union, 이하 UPU)이 조직이나 국가를 구별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EPC Gen2 RFID 도입 촉진에 나섰다.
UPU는 이번 달 초부터 21개국을 대상으로 우편 배달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RFID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지난 해에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가 참여해 RFID가 우편 서비스 효율 측정 수단으로서 적합한 지 테스트 한 바 있다.
그 첫단계에는 한국을 포함해 아루바, 칠레, 그리스, 인도, 말레이시아, 멕시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페루, 카타르,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스페인, 스위스, 토고, 튀니지, 아랍에미레이트, 베네주엘라 등의 우편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모니터링 프로그램(GMS)으로 알려진 이번 프로젝트는 2012년까지 100여개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GMS는 매년 4,310억 개에 달하는 우편 중 일부를 선택해 바코드 기술을 도입해 배달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툴이다.
지금까지 안정적인 방법으로 이들 우편이 오고가는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코드에 의존해 왔다. UPU 관계자는 "우편 배달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는 과학적인 방법에 기초한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RFID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7개월 동안 추진될 이번 프로젝트는 38개국으로부터 발송된 8만 여통의 테스트 우편에 EPC Gen2 기반의 RFID 태그를 부착해 우편 시스템의 각 거점을 통과할 때 이미 설치된 RFID 리더를 통해 인식되는 프로세스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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