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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3-07-25
제목 [2013 하반기 환율전망] 엔‧달러가 원‧달러 환율을 결정한다
[2013 하반기 환율전망] 엔‧달러가 원‧달러 환율을 결정한다



105엔-1164원 돌파, 110엔-1200원 돌파 가능성



빗나간 환율전망으로 피해클듯

지난 상반기중 원․달러 환율은 최저 1054.50(1.15, 장중)원에서 최고 1163.50원(6.25, 장중) 사이에서 움직였다. 변동폭은 달러당 109원에 달했다.

분기별 원․달러 평균환율(시가기준)은 1분기 1084.47원, 2분기 1122.67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평균은 달러당 1103.73원이었다.

1분기중에는 공급 우위 요인이 주로 반영돼 원화는 1100원대를 밑도는 강세를 유지했다. 2분기에도 수급부문에서는 여전히 공급이 우위였다. 북한리스크, 엔화약세,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가시화 등 수급외적 요인이 외환시장에 반영돼 2분기 원․달러 환율은 1100원을 돌파, 평균 1122.67원을 기록했다.

작년 연말과 연초에 내놓은 국제 투자금융기관(IB)들의 원․달러 환율전망(주간무역 2.25일자 13면)은 1분기에는 평균선이 달러당 1075원으로 결과치(1084.47원)와 비슷했다.

2분기는 크게 빗나갔다. 국제 IB 평균 전망치는 2분기중 달러당 1066원이었으나 실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환율은 평균 달러당 1122.67원을 기록, 달러당 56원에 달하는 오차가 발생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환율전망이 크게 빗나가 상반기, 특히 1분기중에 장기 헷지를 한 수출기업들은 예상보다 많은 피해(기대이익 손실)를 입게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






하반기에도 달러공급 우위 지속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움직일까. 수급요인을 먼저 따져보자.

경상수지는 5월말까지 225억4000만달러의 누적 흑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연간 380억달러(2012년 431억달러)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4월말 현재 외국인증권투자는 +31억달러(유입),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109억달러(유출)로 증권투자수지는 7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외국인증권투자 +93억달러, 해외증권투자 -327억달러로 올해 연간 증권투자수지는 234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직접투자 부문에서는 연간 외국인투자 +74억달러(4월말 현재 +24억달러), 국내기업의 해외 직접투자 -186억달러(4월말 현재 -62억달러)로 113억달러가 순유출될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투자수지 -234억달러와 직접투자 순유출 113억달러를 합치면 347억달러의 달러 유출 요인(달러를 사자는 수요)이 발생한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예상액이 380억달러(달러를 팔려는 공급)이므로 33억달러의 공급초과가 예상된다.

여기에 기업의 선물환 순매도 금액은 5월말 현재 120억달러(연율환산금액은 288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금액은 공급요인이 되므로 연말까지 공급 우위 국면은 지속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정부의 경상흑자 예상금액도 5월중 발생한 사상 최대치(86억4000만달러)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NDF 순매입규모 눈여겨 봐야

경험칙으로 볼 때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동향은 원․달러 환율의 선행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현재 NDF 순매입 금액은 189억1000만달러에 달했다. 선물환 순매입은 ‘달러강세=원화약세'의 흐름을 유도한다.

최근 3년 역외 선물환 거래동향을 보면 2010년 91억7000만달러 순매도, 2011년 145억5000만달러 순매입, 2012년도 29억4000만달러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환율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순매입, 하락시에는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11년 7월 달러당 1058.66원에서 2012년 6월 1164.2원을 기록하는 기간에서 NDF 순매입 금액 규모는 100억달러를 훨씬 상회했다. 5월말 현재 역외 선물환 순매입 규모가 189억달러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2011.7~2012.6 기간의 상승 사이클을 훨씬 능가하는 환율 상승국면이 올 하반기에 지속될 것으로 볼 수 있다.






주목되는 1164원과 1214원

지난 2009년 3월 최고점 이후 원화강세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서 두차례의 약세 반등이 있었다. 2010년 6월 1214.3원과 2012년 6월 1164.2원이 고점이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 직후인 지난 6월 25일 장중 1163.50원이 상반기 최고점이었다. 하지만 2012년 6월의 월평균 환율 1164.2원은 돌파하지 못했다.

국제 투자금융기관들의 원&#8231;달러 환율전망<표1>을 보면 하반기중 최근 과거 최고점 1164.2원 돌파여부가 최고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현지시각 6월 20일)이후 원&#8231;달러 환율 전망을 내놓은 15개 기관의 평균환율은 1134.13원으로 2분기 평균 1122.67원보다 달러당 11.46원이 높은 수치다.

국제 IB들은 4분기 원&#8231;달러 환율 전망은 3분기보다 약간 낮은(달러당 10원이내) 수준의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1200원 돌파 가능성은?

국제 IB들은 엔&#8231;달러 환율은 3분기중 평균 달러당 101.76엔, 4분기중 104.45엔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표2>을 내놓고 있다. 당장 105엔대를 돌파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충분히 돌파 가능성이 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달러당 105엔대가 돌파하면 원&#8231;달러 환율은 달러당 1164원을 돌파하고 1180원을 뚫으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당 110엔대를 터치할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110엔대에 육박하게 되면 과거 2차 고점 1214.3원의 돌파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110엔대를 넘어서면 달러당 1250원까지도 가능하다.

수급상 공급 우위 속에 수급외적 요인으로는 엔&#8228;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원&#8231;달러 환율은 가장 민감하게 연동될 수 밖에 없다.

아베노믹스 3차 정책발표가 실망으로 나타나 엔&#8228;달러 환율이 달러당 103엔 → 93엔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100엔대를 넘어서고 있다. 7월 말에 있을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가 1차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국내 경기 활성화가 피부에 와닿을 정도여서 경제전문가들의 아베노믹스의 실패 우려는 당분간은 2차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환율의 강약세는 상대적이지만 일본 엔화의 강약세를 가르는 기준은 달러당 100엔으로 볼 수 있다. 일본 엔화의 지난 10년간 평균 환율은 달러당 100.25엔이다.

100엔을 기준선으로 보면 지금부터 엔화 약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국제 IB들이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엔화 약세가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우리나라 원화의 강약세 기준선은 전통적으로 달러당 1100원이다. 지난 10년간 평균환율은 달러당 1102.35원이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시기는?

아베노믹스와 엔화 약세에 버금가는 영향을 미칠 대외 환율변수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이다. 양적완화는 그동안 달러약세를 동반해 왔으나 완화 축소는 시장에서 출구전략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국제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면서 당분간 달러화의 강세 전환과 지속을 예고하고 있다.

달러강세는 신흥국 통화의 약세와 불안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인도에서 통화불안과 약세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말한 양적완화 축소의 전제 조건은 미국의 실물경기의 뚜렷한 회복을 말하고, 좀 더 구체적으로 실업률이 7%까지 낮아지는 시기를 말한다. 지난 6월 20일자 축소 발언시에 버냉키는 “지표가 둔화될 경우에는 양적완화를 지속한다”는 뒷문을 열어뒀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3일자에 내놓은 보고서(최근 국내외 경제현안 진단)에서 양적완화 축소는 2013년 말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양적완화 종료 → 금리인상 → 달러약세 전환은 2014년말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적완화 축소 단행시기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4분기가 될 경우 원&#8231;달러 환율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축소 규모와 속도에 비례해 국제 금융시장과 환율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엔저 수출피해 하반기에 본격화

엔저로 인한 수출영향은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협회는 하반기 수출이 6.7%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정부 전망치는 2.2%에 불과하다.

지난해의 경우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보다 부진했는데 정부가 수출증가율을 세계교역증가율(2013년 예상치, IMF 3.6%, WTO 3.3%)을 밑도는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다는 말이다. 글로벌경기침체 요인도 있지만 엔저로 인한 수출영향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것을 반영한 수치다.

지난 6월중 수출감소 폼목이 일반기계, 철강제품, 자동차, 석유제품, 액정디바이스, 섬유류, 가전, 자동차부품 등 8개 품목에 달했다. 13대 주력 수출품중 8개 품목의 수출이 감소세를 시현한 것은 엔저로 인한 영향이 표면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수출전선에서는 이미 한&#8231;일 기업간의 가격인하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가 조기 회복되리란 기대가 무산되면서 국내 기업간 오더 확보를 위한 가격인하전도 더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글로벌경기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수출기업들은 하반기중 수출시장 기반 유지를 위한 사투를 벌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변동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환율변동에 대한 미시적인 대응 노력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주간무역 10면 참조> 하반기중에는 변동요인이 많이 있으므로 환율에 대한 촉각을 늘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한 방향으로 너무 쏠리면 안된다. 특히 호재가 없는 금융기관들의 투기 놀음을 위한 노란색 전망에 대해서는 늘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1200원대 돌파 가능성, 아래로는 다시 1100원대가 붕괴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야 한다. 다행히 지난 연말과 연초에 비해서 국제 IB들과 기관들의 환율전망은 매우 신중하고 다양해졌다.

우리 무역업체들이 반드시 유념해야 할 상황은 하반기중에는 미국 달러화의 강세, 일본 엔화의 약세라는 2개 거대 통화의 변화가 서로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맞물린다는 점이다.

큰 물살이 서로 맞물려 휘감는 소용돌이 속으로는 절대 빨려 들어가면 안된다. 잘못하면 죽는다. 이 말은 지나친 환이익에 대한 기대는 물론, 오버 헷 지를 피하라는 말이다.

정부의 외환 거시건전성 유지 노력의 결과로 과거에 경험한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아져 있다. 현 정부의 외환운용 정책 또한 과거 MB정권 때의 고환율정책은 아니지만 수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적극적인 환율 운용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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